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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김지용 개인전 ‘CAMAS’, 오프닝과 동시에 6점 완판... 12월 3일까지 전시

Suppoment Gallery / 2025-11-26

   

반복된 무늬가 분리되고, 다시 이어지고, 변주되는 과정이 작품 안에서 하나의 서사처럼 전개된다.


 

김지용은 군대의 위장무늬를 일종의 시각적 시스템으로 해석하며, 그 안에서 지워지는 개인의 흔적을 추출해내는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하나의 패턴이 서로 다른 존재로 흩어지고 다시 자리 잡는 과정을 섬세하게 드러냅니다.

 

그는 패턴을 이루는 구조적 요소를 분리하고 다시 조합함으로써, 익명성을 전제로 한 집단의 문법 속에서 개별성이 어떻게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는가를 탐구하며 작품 속 색채와 형태는 반복의 규칙을 따르면서도 그 내부에서 미세하게 어긋나는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김지용은 고광택 폴리머와 스테인리스에 우레탄 도장을 더한 조형 방식을 통해, 하나의 패턴이 서로 다른 개별적 존재로 분기되는 과정을 시각화합니다. 매끄럽게 연마된 표면과 깊이 있는 색면, 그리고 절도 있는 선 구조는 그의 작업을 지탱하는 핵심 요소로, 회화적 감성과 조각적 볼륨을 자연스럽게 교차시키는 독자적 언어를 만들어냅니다.

잘려 나간 선과 굴곡은 공간 속에서 살아 움직이듯 보이고, 조명에 따라 달라지는 반사는 작품 표면에 미묘한 긴장과 밀도를 더합니다.

 

전시장 안에서는 다양한 실루엣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뻗어나가며 리듬을 만들어냅니다. 대형 조각은 하나의 축처럼 강한 존재감을 지니고, 중·소형 작품들은 그 주변을 흐르는 변주처럼 자리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받은 블루·라임·오렌지·민트의 생동감 있는 대비는 젊은 컬렉터층이 강하게 반응하는 현대적 시각 언어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으며, 전시장에서는 색채와 표면의 반사가 공간 전체에 리듬을 만들고 관람객들은 작품의 실루엣과 빛의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입체적 경험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써포먼트갤러리는 “김지용 작가는 색채와 형태를 다루는 방식에서 또래 작가들 사이에서도 뚜렷한 조형감각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솔드아웃은 그의 감각적 조형 언어가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중요한 첫 신호”라고 전했습니다.

 

《CAMAS》는 익숙한 패턴의 언어가 각기 다른 목소리와 형태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을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작가가 구축한 조형적 세계는 직접 마주할 때 비로소 가장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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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정보 Exhibition Information

전시명: 김지용 개인전 《CAMAS》

기간: 2025.11.21 – 12.03

장소: 써포먼트갤러리 Suppoment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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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링크:

https://wom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3893